원화절상 움직임으로 수출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.
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손익분기점 환율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수출가격 인상이 어려워 수출업계는 채산성확보에 비상이 걸렸다.
협회는 적자 수출을 피하기 위해선 수출가 인상을 추진해야 하나 원화환율이 10% 떨어질 경우 수출기업의 48%가 수출가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여 수출기업 절반 가량이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를 감수해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다.
이중배기자 jblee@etnews.co.kr